환경문제1 퍼스트 리폼드, 신앙과 절망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내면 에른스트 톨러 목사, 그는 왜 절망 속에 빠졌는가?'퍼스트 리폼드(First Reformed, 2017)'는 단순한 종교 영화가 아니다. 폴 슈레이더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신앙과 절망, 환경 문제와 도덕적 갈등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영화의 중심에는 '에른스트 톨러(에단 호크)'라는 인물이 있다. 그는 뉴욕주의 작은 개신교 교회 '퍼스트 리폼드'의 목사로, 신앙을 지키려 하지만 내면적으로 깊은 회의감과 절망에 빠져 있다. 톨러는 과거 군목으로 활동하며 아들을 전쟁에 보냈고, 결국 그 아들이 전사하면서 큰 상실감을 경험한다.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신앙에 대한 확신을 잃고, 내면적으로 점점 무너져 간다. 술에 의존하며 신체적으로도 쇠약해진 그는, 자신이 이끄는 교회가 관광지처럼 변해가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2025. 2. 14. 이전 1 다음